2007년 생산은 전년에 비해 6.4% 증가한 408만 대로 400만대를 처음 넘어섰다. 이는 내수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에도 내수와 수출의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생산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 보유대수는 2007년 2월에 1,6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985년에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2년 만에 16배 증가한 것이다. 올 3월 현재 자동차 보유 대수는 1,659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2007년의 자동차 1대당 인구도 1985년 (36.6명)의 10분의 1로 감소한 3.1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선진국인 미국(2.2명당 1대, 이하 2006년 기준), 일본(2.2명당 1대), 서유럽(1.9명당 1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보유대수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보유대수는 선진국 수준에 이를 때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품질개선, 브랜드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 등이 수출 증가의 주요한 요인이다. 신흥시장인 중국, 인도, 러시아 등에서도 해당지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최근 빠른속도로 향상되고 있는 품질과 소비자 만족도, 월드컵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상승 등을 바탕으로 수출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자동차산업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