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경험적 가족치료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내적 경험을 개방하여 다른 가족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도록 돕는 이론으로 개인의 경험과 이해의 수준을 수용하는 가족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개인 수준의 경험 확대는 가족 집단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선행조건이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인식은 가족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 증가와 감정의 공유를 자극하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과 가족 성장을 증진시키는 방법은 가족 구성원 간의 감정표현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것이 된다. 경험적 가족치료자들은 치료에서 인간의 감성적인 힘을 강조하였으며 인지적 측면보다 감성적 측면을 우선시 하였다. 이들은 통찰력보다는 정서적 경험을 중시하였다. 이에 본론에서는 경험적 가족치료이론의 발달배경, 주요개념, 치료기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주요인물과 발달배경
경험중심 가족치료 이론은 인본주의와 실존주의, 현상학 이론과 게슈탈트 치료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인본주의 영향으로 경험중심 가족치료는 인간의 성장 잠재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존중하고 자아가치와 성숙 및 성장을 중시한다.
또한 실존주의와 현상학의 영향으로 자발성과 자유, 창의성, 과거보다는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지금-여기에서의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과 요구, 행동을 중시한다. 게슈탈트 치료의 영향을 받은 경험중심치료는 상담현장에서 상담자와 가족 사이에 그때그때 경험하는 상황과 느낌을 중시하는데 이를 가족이 공유함으로써 현재의 충만함을 경험하고 치료적 변화가 촉진되어 가족이 성장한다고 강조 한다.
경험치료에서의 주요한 학자는 칼 워터커와 사티어이다. 사티어는 가족상담학파의 창시자들 중 유일한 사회복지사이자 여성이었다. 그녀는 시골에서 성장한 경험이 자아 존중감의 개념과 성장 중심 사티어 모델의 치료적 신념과 방법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 흑인을 위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인간 자체에 대한 존중감을 가지게 되었고, 초등 교사를 하면서 학생들의 문제 이면에 있는 문제 가족을 발견한 것이다. 1951년 가족치료 연구소를 개업하였고, 1955년에는,,<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