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자와 내담자가 접촉하는 순간부터 행동주의 심리학적 면접은 시작된다.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질문할 때에는 반드시 어떤 목적이 있어야 한다. 문제행동에 대한 함수관계 분석을 통해서 그에 대한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가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서 자극조건의 변화와 특정한 행동변화 간의 공동변화의 관계를 이해할 수가 있는데 이를 행동통제의 A-B-C 관계라고 부르고 있다. 여기서 A는 선행조건, B는 행동 그리고 C는 결과를 각각 의미 한다.
이런 과학적 행동분석의 방법은 치료 후에 다른 부적응 행동이 다시 되살아난다는 증후대치으 가능성을 전면적으로 배제하는 데 콘 공헌을 하였다.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철저한 평가를 해야 한다. 행동주의 심리학자평가자들은 전통적 평가의 결함을 보강한 새로운 평가방법을 제시하였다. 면접에서는 문제를 발견하여 정의하고 목표행동의 결정적요소를 발견해야 한다고 한다. 또 면접을 통한 평가과정에서는 선행자극 변인, 유기체 변인, 외현적 부적응 행동, 그리고 환경의 변화 등과 같은 네 가지 변인을 찾아내야 한다. 그 위에 선정된 목표행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기술하기 위해서는 인지과정, 중개반응 및 단서 같은 것도 고려해야 한다.
실제 평가과정에는 내담자 자신의 현재 상태를 물론 과거의 생활사까지도 조사해야 한다. 과거의 생활사를 통해서 문제행동이 어떻게 학습되었는가를 이해할 수 있고, 그에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워 나갈 수가 있다.
특정한 행동을 변용시키는 데에 있어서 환경 변인이 중요하다는 것은 행동주의 심리학적 평가에 있어서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