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절 노인의 주요한 네가지 문제
1.소득상실로 인한 경제적 빈곤문제
2. 건강상실로 인한 질병과 장애문제
3. 역할상실로 인한 소외문제
4. 관계 상실로 인한 소외문제
3절 노인문제의 발생요인
1. 인구학적 요인
2. 가족관계 요인
3. 사회적 요인
4. 문화적 요인
4절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1. 소득보장정책
2. 보건의료보장정책
3. 노인복지서비스정책
4. 주택보장정책
5절 노인복지의 현황
참고문헌
친구, 친척관계, 여가활동 등의 장애, 정서적·심리적 위축 등 생활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사회보제도가 일찍이 자리 잡은 서구사회에서는 대부분의 노후 생활비를 연금에 의존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노후생활비를 자녀에게 의존하거나 재취업 등으로 직접 일을 하여 마련하고 있는 비율이 높다.
2010 OECD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9.4%로 아이슬란드(36.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그러나 2010년 경제활동인구 자료에 의하면, 60세 이상 취업자(273.7만) 중 임금근로자는 44.2%(정규직 12.8%, 일용직 10.8%, 임시직 20.7%)에 불과하며 자영업자 45.2%, 무급종사자 10.6%로 나타났다(통계청, 2011) 이와 같이 노인의 대부분은 무급 혹은 비정규직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
2008년 전국노인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60세 이상 노인의 34.5%가 수입이 되는 일을 하고 있고, 취업노인의 60.55가 농립어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지역별 취업률은 동부 노인이 23.1%인 데 비해 읍·면부 노인은 59.5%로 2배 이상 높았다. 읍·면부 노인은 상당수(78.8%)가 농립어업에 종사하는 반면, 동부 노인은 단순노무직이 40.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농립어업(18.5%) 순이다(박명화 외, 2009). 농촌노인의 경우는 농업경영에서 기술의 낙후, 생산성의 저하, 경영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뒤따르게 되므로 젊은 농가 경영주에 비해 소득이 낮고 노년기의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한 치료비가 부과되어 빈곤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들의 취업욕구를 살펴보면, 2011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의하면 55~79세 인구의 58.5%가 향후 취업을 희망하며, 주된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4.9%)이 되는 것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일하는 즐거움(35.5%)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노인들이 취업을 원하는 비율은 높으나 고령자(55세 이상)의 재취업은 노화에 따른 능력 저하, 생산성의 감퇴, 차별임금, 법적 보호의 미약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