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연구
1.사례개요
45세의 황미연씨는 16세의 딸 (최여진)을 데리고 재혼을 하게 된다. 남편(홍길동)은 48세로 그에게는 전처에게서 얻은 15세의 아들 (홍두깨)이 있다. 이들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감싸고 이해하며 살기로 약속하고 재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홍길동씨의 어머니는 이 재혼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했으며 특히 며느리가 될 여자가 다른 남자사이에서 낳은 딸을 데리고 온다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재혼을 하고 황미연씨가 시어머님께 잘하면 해결될 줄 알았지만 재혼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시어머니는 아직도 자기와 딸을 매우 미워하고 있고 가족들 앞에서 공공연히 그 감정을 내보인다. 아들 또한 자신을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나이가 많은 누나에게도 반말을 하는 등 함부로 대한다. 자신의 자식처럼 잘 키우고 싶었지만 시어머니와 아들의 마음은 아직도 열리지 않고 있다. 그래서 여진과 황미연씨는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다.
2.문제사정
①할머니와 손자의 지나치게 밀착된 관계
②아버지의 대처부족 (실질적 권력자는 할머니)
③고부갈등
④아들이 새엄마를 인정하지 않으려함
⑤딸과 어머니의 자기주장이 없음 (문제에 대한 소극적 태도)
3.프로그램 기획
1)프로그램목표
자녀들이 새로운 가족에 적응을 하고, 더 나아가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고, 계부모와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고,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프로그램 소개
이 프로그램은 어머니의 딸과 아버지, 아버지의 아들과 어머니, 그리고 남매 사이의 관계 개선, 그리고 가족들 전체와 할머니의 의사소통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의 기본은 한 회기의 마지막에는 가족 구성원이 모두, 혹은 그룹별로 나누어서 할 수 있는 과제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