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사회복귀시설의 과제와 해결방안
1) 사회적 편견
2) 작업장 확보의 어려움
3) 재정상의 문제
5. 사회통합 증진방안
6. 방문후기
6. 방문후기
조원들의 형편을 맞추다보니 토요일에 방문 일정을 잡았다. 기관에 미리 연락을 드리고 어렵지 않게 찾아가기는 했지만 바로 코앞에 두고도 뱅뱅 돌며 센터 건물을 찾았다.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하얀 건물에 창문이 즐비한 센터를 그리고 있었는지 평범한 가정집만 즐비한 그 곳에서 한참을 헤맸다. 사회가 발전될수록 모든 게 대형화 되어가는 추세인데 사회복지 시설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배우기는 배웠지만 막상 빨간 벽돌에 아담한 집을 보니 생소하기도 했다. 대문을 들어서니 조그만 강아지가 우리를 반겼고 이웃집을 방문한 듯 편안한 분위기에 낯설음을 감출 수 있었다. 하지만 토요일은 지역사회적응훈련으로 모든 회원들이 외박중이라서 우리는 생활훈련 전담 자원봉사자와 센터장님을 만나 면담을 했다. 10여명의 회원들이 어떻게 생활 하는지가 궁금해 물었다.
먼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으로 시작되는 아침은 논개 사당을 중심으로 전개된 호수를 거닐며 개별적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후 ‘좋은 글, 좋은 생각과 함께 진행되는 아침 차 모임에서 다른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대인관계 기술력을 키우고, 오전에는 원예 활동으로 근처의 땅을 빌려 채소를 가꾸고 직접 김장 배추까지 재배해 김장을 했다니 더 이상의 웰빙 식탁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오후에는 기관의 특화 사업인 조경 소품 제작에 참여하며 사회 재활훈련을 한다는데 회원들이 만든 작품이라며 식탁이랑 장롱 까지 생활용품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재활용 물건을 이용한 아이디어도 좋았고 바퀴 달려 이동이 수월한 식탁은 물론 장롱은 정말 놀라운 솜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