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1
1.사례소개
L양은 대학신입생(20세)인데, 그녀에게는 세 살 차이인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춘 의대생언니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그녀의 엄마는 늘 언니와 L양을 비교하고 경쟁을 시키며 키우셨다. 그로 인해서 L양은 무슨 일이든 언니보다 잘하려 모든 일에 완벽히 해내려 했고, 그러면 그녀의 엄마는 칭찬을 하였다. 이런 일들이 꾸준히 반복되면서 그녀는 점차 예민해졌고, 몇 달 전부터는 신경성으로 보이는 증상들이 나타났다.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장에서 꾸르륵 소리가 심하게 나고 속이 더부룩하였다. 고3 초 학교나 학원에서 공부할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심한 불안감을 느꼈다. 그 이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할 때나 앞에 나서서 할 일이 있을 때 몹시 불안함을 느꼈다. 기분 나쁜 감정에 휩싸이는 것이 몹시 짜증나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기관을 찾게 되었다.
혼자서 자신의 호소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여러 가지 시도와 노력을 한 흔적이 역력했다. 부모님은 말씀을 드렸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고 한약만 두 차례 먹었는데 전혀 효험이 없었다.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 나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 이해도 못하고 정신병자로 몰아 부칠까봐 나 혼자 가슴을 앓았고 스스로 정신병자로 단정 지었다. 고3때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 명상 책이나 요가 책을 가져다 놓고 시도해 보았는데 그 당시만 장소리가 조용해지고 사람들을 다시 보게 퓔� 장소리가 다시 나서 혼란스러웠다. 지금 대학에 합격을 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어떻게 해서든지 나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nbsp;
2.실천적용
(1)사례에 대한 사정
- 이유 없이 일어나는 신경 증상(긴장감, 불안감, 위압감)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어려운 것을 체험. → 신체증상(장 소리, 식은땀)으로 나타남.
- 장 소리에 의해 대인관계의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