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리음식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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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후 공업화 경제 성장과 더불어 식품산업도 공업화 되었다초기에는 외국 제품의 모방에 불과 했으나 아파트 단지가 생기고 가정부가 드물게 되고 맞벌이 부부가 많이 생기면서 식품산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즉석 식품이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어 주부의 노력과 시간을 절약하는 새로운 식생활 습관의 변화를 주었다즉석식품의 선구자적 구실을 한 것은 탄수화물 가공품의 공업화로 생긴 라면이다이 라면은 대용식으로 각광을 받았다생선 고기 과일 등을 통에 넣고 가열 살균뒤 밀봉하여 오랜 기간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 외에 된장 고추장이 생산 되었고 훈제 식품으로 훈제연어 햄 소시지 화학조미료 마가린 버터 치츠 등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1 한식의 식사문화
2 섞음의 음식
3 구황식
4 때에 맞추어 먹는 격식의 시절음식
5 삶의 중요한 기점에 함께한 통과의례음식
6 노인을 생각한 섬세함의 음식
7 불교와 식생활
8 식품산업의 공업화와 식생활
한국조리음식의 문화
한 나라나 민족의 음식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수단만이 아니라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음식에는 그 나라나 민족의 역사, 지리적 조건, 종교, 규범, 공동체의식, 가치관, 생활방식 등이 녹아들어 있으며 건강이나 생존에 필요한 지식도 포함 되어 있다
1 한식의 식사문화
(1)밥
우리의 주식은 밥이다 밥에 대한 표현이 다양한데 수라 진지 메 등으로 불려졌다
수라는 임금님께 올리는 밥을 가리키고 진지는 밥의 높임말이며 메는 제상에 올리는 밥을 부르던 만이다 밥 하나를 놓고 경우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해 부르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음식문화에서 밥이 차지 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밥은 사람의 생명 그 자체로서 중요하다 사람의 죽음을 밥 숟갈 놓는다 라 하였고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일자리도 밥 줄이라 하며 생활상태나 재산의 정도를 나타내는 말로도 쓴다 ‘밥 술이나 먹는다’ ‘ 밥 걱정’ 등이 그것이다
또한 세월을 셈하는 기준도 되어 특히 군대에서 서열을 가릴 때 ‘ 밥 그릇 수’를 따진다
밥은 명약으로 비유어 ‘밥이 보약이다’ ‘ 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 ‘밥 잘 먹어야 건강 하다’고 말한다
수명이나 백년해로도 나타내어 돌 지난 어린 아이의 이유기가 지나 밥을 먹기 시작 할때에 밥 그릇과 수저 한 벌을 처음 마련해 주며 수저를 쥐어주는 풍속이나 혼인 때 신랑 신부의 밥그릇과 수저를 혼수로 장만 하는 뜻도 이에 있다
밥은 살아서 뿐만 아니라 죽은 뒤에도 필요하다. 사람이 죽은 뒤에도 생전과 똑 같이 밥을 담아 바쳤으며 심지어 죽은이 의 넋을 부르러 온 사자에게까지 ‘ 사자밥’을 주었다
밥은 사람의 심리를 나타내는 말로는 ‘밥 맛 떨어진다’ ‘ 밥알이 곤두선자’등이 있다
부정적인 의미로는 ‘밥 값도 못한다’ ‘ 밥 도둑’ ‘밥 벌레’ ‘밥 통’등이다
우리나라의 음식 차리는 법은 평면 전개형(공간형) 이며 밥상에 차려 놓고 먹되 혼자 먹는 즉 독상이 우리의 전통양식이다
때로는 겸상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원칙이 있다
조리, 한국음식,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