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7년 영국 출생인 토마스 무어는 유토피아 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는 당시 대법관(이때 대법관은 현재의 국무총리+검찰총장급의 막강한 자리)의 지위까지 올랐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높은 자리에서도 사회적 약자들인 농민이나 빈민층들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왜 그 고통을 겪는지 등을 오랬동안 생각해 왔고 하나의 결론을 내리게 된다.
“재산이 사유화 되는 사회. 모든 것이 돈으로 평가되는 사회에서 정의와 번영은 불가능 하다. 그래서 플라톤은 사람들이 부를 평등하게 소유하는 것을 거부한 아르카디아에 법률을 만들어 주지 않았던 것이며, 모든 지성인은 건전한 사회의 필수 요건이 부의 균등한 분배임을 인정했던 것이다. 사유재산을 폐지하지 않는 한, 부의 평등하고 정당한 분배는 이루어질 수 없다“
물론 오늘날 공산주의가 쇠퇴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유재산의 폐지는 개개인의 성공, 부 등에 대한 욕구와 동기부여가 안되므로 사실상 힘들다고 볼 수 있지만, 그가 유토피아에서 제시한 내용들은 현대사회에 이미 구현 되었거나, 실현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기에 다시 한번 곱씹어 볼 만 하다.
현대 사회에서 구현된 유토피아
다음은 유토피아가 그린 농업과 농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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