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경우 일반 가정과 달리 아동 보육의 1차 제공자인 어머니가 한국어를 전혀 모르거나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하며, 아버지는 비전문직(농업, 도시 일용근로자)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아동 교육에 대한 인식이 낮거나 무관심하며 조부모와 동거하는 가정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 학습 능력 부진은 초등학교 입학 시기 부터 드러난다. 이를 반영하듯 기초학력 미달자가 전체 초등학생 미달비율인 1.45%인 데 비해 다문화 가정 학생은 7.5%에 달하여 기초 학력 수준이 심각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어에 유창하더라도 읽기 능력이 떨어지고 수학 문제를 풀 때에도 문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국어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