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판매개념
세계적인 경제 공항으로 인한 소비 침체와 기술 및 과학이 점차 발전하고 특히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 전쟁 관련 기술의 상용화로 제품 제조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시장 공급이 시장 수요를 앞지르기 시작한 시기의 마케팅 관리 철학입니다. 이 시기는 생산에 대한 문제보다 계속해서 생산되는 제품의 시장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기업의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이러한 압력에 의해 강력한 판매 드라이브 즉, 강력한 판매 조직의 운영과 촉진 정책 특히 광고를 비롯한 대량 판촉을 실시해 제품 재고의 소화에 전력을 기울이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마케팅에서 Hard-sell이 지배하던 시기로 아직 시장은 팔 수 있는 빈 공간이 많다는 것이 기본 가정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한때 세일즈맨이 우상으로 자리잡았던 시대로 세일즈맨이 전국을 누비며 판매하던 시절로 세일즈 볼륨을 통한 이익의 추구가 주 관심사였습니다. 방문 판매와 인적 영업에 의존하여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던 시기입니다.
마케팅의 역할이 영업 또는 판매를 지원하고 활성화시키는데 그 역할이 정의되었고, 광고의 초기 기법이나 철학이 탄생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특히, 서비스업 보다는 제조업이나 유형재를 다루는 기업들- 상당 수가 마케팅을 이러한 관점으로 보는 경우가 많으며, 마케팅 기능의 하나의 구성 요소인 영업을 중심으로 마케팅 기능을 그 보조적인 지원 기능이나 판촉의 기능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I. 마케팅 개념 (Marketing Concept)
위의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그리고 경제 구조가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욕구와 그들이 기대하는 만족을 경쟁자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기업 목적을 달성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받아들여진 개념입니다.
즉, 이때부터 비로소 소비자가 마케팅 활동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고 소비자의 만족을 통한 이익의 추구가 주요 개념입니다. 따라서 만든 제품을 팔려고 노력하는 정도를 넘어서 시장이나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 마케팅의 출발점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고객을(또는 고객 욕구를) 우선시 하고, 전사적 통합적 마케팅을 활용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대가로 기업 이익을 지향하게 됩니다.
이 개념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지배적인 마케팅 관리 개념으로 인지되며, “We are not satisfied until you are.”(GE), 'Have it your way(버거킹)', “To fly, to serve(British Airways)', “perfect satisfaction in every way.”(L.L. Bean)' 등등이 이러한 개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