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성정표를 읽고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 과 느낀점 및 나의소감

1. 버림받은 성정표를 읽고 줄거리 요약 .hwp
2. 버림받은 성정표를 읽고 줄거리 요약 .pdf
버림받은 성정표를 읽고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 과 느낀점 및 나의소감
Report
( 버림받은 성정표를 읽고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 과 느낀점 및 나의소감 )

이제 오는 11월 10일 고등학교 3학년들의 수능시험이 끝난다. 내 여동생도 올해 고3이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본다. 그렇다. 우리가 학창시절 그렇게 미친 듯이 학교에 갇혀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오직 이 날을 위해 그 동안의 노력과 수고를 쏟아 부어야 한다. 하지만 나의 수능시험을 생각하자면 난 수능을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평소보다 100점이 떨어져 시험을 망쳤기 때문이다.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동안 내 노력과 수고가 고작 이따위 종이쪼가리에 날아가고 내 인생도 이따위 종이쪼가리에 결정되어야 하는 가에 너무 억울하고 허무해서 시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의 어수름한 저녁의 쓸쓸하고 우울한 창 밖의 풍경이 생각나고 집에 돌아와서 너무도 화가나서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난다. 그게 나의 수능 때의 기억이다.
그럼 언제부터 우리가 이 시험지 몇 장에 우리의 인생을 좌지우지하고 수능일이 국경일 마냥 나라에 큰 행사가 되고 그 행사를 위해서 눈뜨면 공부만 아니, 눈감고 자야할 시간에도 공부만 하도록 우리나라 전체가 프로그래밍된 것일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이러한 체제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학생이니까 학교에 가야하고, 학교에 가면 공부를 해야 했고, 공부는 잘해야 하고, 수능을 잘 쳐서 좋은 대학교에 가야했다. 좋은 대학교를 졸업해서는 좋은 직장을 가져야 하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그게 ‘성공한 인생’이며, 모든 부모님들은 자식이 성공한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우리도 다 안다. 알긴 아는데...... 이런 현실의 이런 나라에 우리는 이렇게 밖에 살 수 없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