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극장의 공익성과 시대의 변화에 따른 극장운영의 방향 - 예술의 전당의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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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서 론

Ⅰ. 공공극장의 역할

Ⅱ. 예술의전당의 공익성

나오는 말

서 론

예술을 진정 즐길 줄 아는 사람의 삶에서는 향기가 난다. 예술은 사회를 감싸 안은 공기와도 같아서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사람들은 그 고마움을 잊고 살지만, 우리의 삶을 그 무엇보다도 풍요롭게 해주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예술의 여러 장르 가운데 공연예술 작품의 경우, 한 작품을 통해 대중이 만나 공감하거나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눔으로써 서로를 확인하며 현대적인 공동체의식이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이러한 공연예술이 공연되어 관객과 만나는 곳이 극장인데, 극장은 민간에 의해 건립, 운영되는 민간극장과 정부 혹은 공공 단체에 의해 건립되어 그 이념에 따라 운영되는 공공극장으로 크게 나뉠 수 있다.
공공극장이라고 하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적기금으로 건립한 공공을 위한 공간으로, 특히 다른 공공장소와는 달리 문화정책을 실현하는데 첨병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만든 공연 중심의 ‘문화, 예술을 위한’ 공간이다. 정부는 공공극장을 통해 예술을 전 국민에게 고루 공급하면서 문화적인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따라서 이 공간은 여러 가지 공적인 기능들 중에 문화와 예술을 공급하는 특수한 공간인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방의 각 문예회관을 비롯하여 수많은 공공극장이 존재한다. 이러한 극장의 건립 목적을 두고 봤을 때, 우리는 이러한 곳들을 공공극장이라 부르는데 주저함이 없으나 현재의 운영과 활용의 실태를 살펴보면, 과연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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