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식문화는 이제 더 이상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아시아 전역 더 나아가 서는 세계 전역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여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우리의 음식의 예를 들면 불고기, 비빔밥, 김밥, 김치 등등 많은 종류를 나열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의 종류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되 그 음식문화에 대해선 무지한 사람이 많다.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며 삼면이 바다에 접하고 있어 농수산물의 종류가 다양하며 오래 전부터 이를 이용한 지역별, 계절별의 다양한 음식문화가 발전해왔다. 특히 음식의 맛을 조절하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양조법이 많이 발달 해 왔으며 고추, 후추, 생강, 파, 마늘 등은 한국음식에서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양념류로 여겨지고 있다.
음식문화라는 것은 바로 그 나라가 처한 지형적 환경, 국민성, 주변 지역의 영향 등의 종합적 이해가 필요한 문화인 것이다.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려면 식사예절에 대한 이해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은 예로부터 유교문화권의 생활을 오래하여 음식문화에 대해서는 상하관계에 격식을 많이 따지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를 몇 가지 들자면,
1. 어른과 같이 식사할 때는 어른보다 먼저 수저를 들지 않는다.
2. 수저는 한꺼번에 들고 사용하지 않는다.
3. 밥그릇이나 국그릇을 손에 들고 식사하지 않는다.
4. 음식 먹는 속도를 다른 사람과 맞추며, 식사 후 수저는 오른쪽에 놓는다.
5. 어른보다 먼저 식사가 끝났을 때는 다 드실 때까지 기다리며 먼저 자리를 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