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정책론] 베버리지 보고서가 사회보장제도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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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책론] 베버리지 보고서가 사회보장제도에 끼친 영향
베버리지 보고서가 사회보장제도에 끼친 영향

1. 배경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남성은 물론 여성에게도 징병제가 실시되었고, 2백만 이상의 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60% 이상의 가옥이 파괴되었다. 폭격으로 10만 명이 죽거나 다쳐 전상자를 위한 응급의료 서비스가 전국 병상시설의 반을 차지하였다. 군대에서는 각기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남성과 여성이 모여서 매우 고통스런 경험을 함께 공유하게 되므로 계층적 격차가 완화되어 갔다.

사람들은 전쟁에 승리하기 위하여 전례없이 높은 수준의 사생활에 대한 간섭(징병, 근로명령, 재산과 토지의 강제징발)을 수용하게 되었다. 또한 전시 경제로의 변화는 실업자를 크게 감소시켰다.

1930년대의 두 가지 주요한 사회복지 조치는 전쟁 때문에 근본적으로 변화되었다. 실업지원부는 더 이상 필요치 않아 1940년에 지원부로 권한이 이양되었고, 지원대상에는 전시에 긴급구호가 필요한 피난민이나 폭격을 당한사람 등을 포함시켰다. 또 1940년에 가구자산조사는 개인별 자산조사로 바뀌었다. 모든 가족이 징병 및 노동명령으로 흩어지고 여러 가구가 한 세대로 모여 살고 있어, 세입자 또는 동거인의 소득과 집주인의 소득을 모두 합하는 것은 명백히 비합리적이었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인하여 국민 모두가 어느 정도 신체적 건강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였고, 특정계층만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아닌 전체 사회를 위한 평등화된 조치가 요구되었다. 그리고 실업이나 장애 등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적 상황에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결과 국민들 사이에는 더 나은 사회를 계획하려는 욕망이 생겼고 연립정부도 이를 인식하고 있었다. 박탈과 위험을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사회계층간 격차를 치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고, 필연적 결과로 평등한 사회에 대한 요구가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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