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적 설명의 이론의 변화를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가 감정과 외상 모델인데 trauma가 이상이 생기면 병이 온다는 설명이다. 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은 그 절망감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우울증에 빠지게 되니 여기에서 병이 온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둘째는 의식과 무의식의 개념이다.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의식과 무의식은 끊임없이 갈등이 일어나는데 이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병이 온다고 한다. 따라서 이 갈등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규명하고 해결하는 것이 치료라고 이해가 되어진다. 의식은 내가 알고 있는 정신 영역이다. 내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받을 때에 내가 기억해 내고 대답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의식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의식은 이성적이며, 합리적이며, 시간을 안다. 우리가 지성, 감정, 의지라고 이야기할 때에 대체로 의식의 영역에 속한 지. 정. 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무의식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며 정신분석을 받아야 비로소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우리의 정신세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정신 영역에서 의식은 무의식에 비교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