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절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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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절상 보고서
환율 전쟁

(위안화 절상을 둘러 싼
미·중의 갈등)

Ⅰ. 서론

개혁·개방 정책이 시행된 이후 중국은 해마다 경이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8년 미국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로 인해 세계경제가 주춤 거릴 때 중국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순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고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2009년 빠르게 경기를 회복해 세계경제 회복을 주도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각 종 경제 지표 상으로 이미 중국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실상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고, 사람들의 입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경제력을 앞지를 것이란 말까지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
중국은 2조달러가 넘는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미국의 국채를 가장 많이 가진 미국의 제1의 채권국이 되었으며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원조란 이름으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그들 국가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경제성장에만 몰두하던 중국은, 엄청난 인구와 국토를 바탕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경제력을 무기로 점차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키우고 있으며, 중국의 지분을 늘리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파워, 패권국가인 미국에 도전할 카운트 파트너로 그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최근에 등장한 G2, 차이메리카(Chimerica)라는 신조어만 보아도 중국의 지위가 얼마나 커졌는지 실감 할 수 있다.
이러한 중국의 성장은 기존 패권국인 미국사이에 여러 가지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미국 입장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그리 달갑지 만은 않은 것이다. 특히 양국은 무역불균형, 위안화 절상, 지적재산권 보호문제 등 다양한 통상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1)1) 조용균, [미국의 대중(對中) 경제 통상 전략의 새로운 변화: 양국 경제 전략 대화를 중심으로] 《주요 국제문제 분석》 , 2007.7.24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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