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나토가 벌이는 아프가니스탄 반테러전쟁

1. 미국과 나토가 벌이는 아프가니스탄 반.hwp
2. 미국과 나토가 벌이는 아프가니스탄 반.pdf
미국과 나토가 벌이는 아프가니스탄 반테러전쟁
미국과 나토가 벌이는 아프가니스탄 반테러 전쟁이 이제 10 여년이 다 되간다.
그러나 이 전쟁의 근본적 성격과 관련한 논의는 반테러 전쟁이라는 명분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아프가니스탄에 매장되어있는 광물자원을 둘러싼 쟁탈전이다. 
 
예전부터 아프가니스탄은 보석들과 각종 금속등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 중앙부의 바미얀(Bamiyan) 지역을 포함하여 아프가니스탄 지역에는 다양한 광물들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아프가니스탄 광업부 발표에 따르면, 바미얀 지역의 하지각(Hajigak)에만 약 18억 톤에 상당하는 철광석을 매장하고 있고, 인근에는 풍부한 석탄지대도 있다. 
 
지난 1970년대 구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질학 관련 조사를 벌인 후, 이 지역에 대한 대규모 개발들을 시도했었다.
구 소련이 진행했던 것 중 하나는 아프가니스탄의 천연가스 개발도 있었는데, 이는 구 소련 경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고 아프가니스탄 정부에겐 상당한 외화를 손에 쥐어주었다. 
그러나, 미국 지원하에 벌어진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의 반소련 봉기와 1996년 탈레반의 아프간니스탄 석권으로 구 소련과 뒤이은 러시아측의 아프가니스탄 광물 개발은 지체되게 된다. 
 
한편, 지난 2002년 미국 지질조사소(US Geological Survey:USGS)는 아프가니스탄에 약 1000개 이상의 광물 매장지와 광산, 산출지가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광물들 가운데는 금, 구리, 철광석, 수은, 납 외에 세슘(cesium), 리튬(lithium), 니오브(niobium), 탄탈(tantalum)같은 희귀 금속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탄탈은 콜탄(coltan)로도 알려져 있는데 휴대전화나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의 생산에 쓰이는 희귀한 핵심 물질이다. 
리튬은 하이 테크 배터리나 세라믹에 필수불가결하고, 니오브는 합금강을 만드는데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