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합리적으로 유효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하여 다음의 몇 가지를 준비 하여야 한다
①도시의 현상을 조사하고 필요한 자료을 수집하여 정확히 이해한다.
②도시의 기능적 성격을 파악한다. 공업도시, 관광도시, 교육도시 등으로 분류되는 도시성격과 발전추세에 따라 도시규모 를 정확히 산정한다.
③도시의 토지 즉, 주택용지, 상업용지, 공업용지, 공원녹지용지를 분류하여 이용용도에 따라서 적지에 적정하게 배분한다.
다만, 도시계획 구역내는 농림지 등 직접 계획의 대상이 되지 아니한 토지도 있다.
토지이용의 배분에 있어서는 도시계획 구역 내에서 시가화구역과 공원녹지구역 으로 대별하고 시가화구역은 다시 주거, 상업, 공업으로 구분하되 나머지는 농림업용지가 될 것이다. 시가화구역 규모를 정하는 데는 기존시가지를 포함하여 일정한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개발의 전망이 있는 주택적지 또는 부도심등 시가화의 핵이 될 곳이 있으면 비지적(개구리뜀식=Frog-Leaping Development)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시가지의 일반적 발전 방향은 ①자연환경보전계획과의 관련, ②광역교통계획과의 관련, ③인접도시 및 지역계획과의 관련을 엄밀히 검토해야 한다. 토지배분에 있어서 도시란 생활의 터전이기 때문에 관광, 휴양도시라든가, 군사도시와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주거용지가 가장 많이 배분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시가화구역 속에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과 집단우량농지가 있을 때는 이를 제외하여야 한 다. 구역의 경계는 원칙적으로 하천, 수로, 철도, 도로, 낭떠러지 등 명확한 지형, 지물을 따라 정하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동, 리 경계로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