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기, 청소년기의 정신 장애 - 품행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정신지체등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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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기, 청소년기의 정신 장애 - 품행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정신지체등에 관해서
- 품행장애-

소아기, 청소년기에 흔히 처음 진단되는 정신 장애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는 품행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정신지체 가 있다. 이 가운데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심한 피해를 주고, 지속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것이 품행 장애(conduct disorder)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사람들이 흔히 문제아 , 비행청소년 이라고 하는 아이들이 품행장애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장애가 있는 소아나 청소년은 흔히 공격적인 행동을 일으키고 깡패짓이나 위협, 협박 행동을 하고, 빈번하게 육체적인 싸움을 걸며, 심각한 신체적 손상을 초래하는 흉기를 사용하며, 사람이나 동물에게 잔혹하게 대하고, 피해자와 대면한 상황에서 도둑질(노상강도, 날치기)을 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에게 성적 행위를 강요한다. 다른 사람의 재산에 대한 고의적인 파괴가 이 장애의 두드러진 특징이고, 심각한 손상을 입히려는 의도로 불을 지르거나 또는 다른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재산을 파괴(차의 창문 부수기, 학교 기물 파괴)한다. 사기 또는 도둑질이 흔하고 빈번한 거짓말 하기, 약속 어기기 등이 나타난다. 또 집에서의 가출, 학교에서의 무단 결석, 규칙 위반이 특징적인 현상이다.
품행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공감대가 전혀 없고 다른 사람의 감정, 소망, 안녕에도 관심이 없다. 대인 관계도 아주 피상적이고 성실하지 못하며 지속력이 없다. 특히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의도를 실제보다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것으로 오해하고 공격적으로 반응하며 그리고 나서는 자신이 정당하고 합리적이라고 느낀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당하는 피해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전혀 잘못했다는 느낌을 가지지 못한다. 그러나 종종 자신의 행위에 대해 뉘우치고,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처벌을 줄이거나 상황을 회피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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