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구성 (configuration) 에 해당한다. 20세기 초엽 베르트하이머(Wertheimer), 퀼러 (Kohler), 코프카(Koffka) 등이 주축을 이룬 심리학의 한 학파가 주요개념으로 사용하면서 일반화되었다. 인간 경험의 궁극적인 요소가 원자적 성분으로 분해될 수 없는 일종의 구조 내지 구성이라는 것을 기본 원리로 하고 있는데, 원리 자체는 새롭거나 독창적인 것이 아니지만 이전과는 달리 체계적인 실험을 거쳐 이 원리를 뒷받침했다는 데에 이 학파의 의의가 있다. 다음의 다섯 가지 보조 원리는 게슈탈트 학파의 이론적 특징을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
1)보조원리
① 모든 지각 경험은 배경으로부터 구별해낸 하나의 패턴임을 주장하는 상(figure)/배경 (ground) 의 원리.
② 자극의 패턴과 지각 구조의 형성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주장 하는 구별 의 원리.
③ 불완전한 구조로 변형되는 경향이 있음을 주장하는 밀폐(close) 의 원리.
④ 한 지각 구조가 동일한 지각 패턴에 근거하고 있는 다른 지각 구조를 대신하는 경 향이 있음을 주장하는 좋은 게슈탈트 의 원리.
⑤ 생리적인 혹은 두뇌상의 과정과 일치가 있음을 주장하는 동형구조(isomorphism) 의 원리. 게슈탈트 심리학은 다른 심리학과는 달리 예술적 경험에 대해 주목을 많이 해왔는데, 예를 들어 예술현상을 통해 자신의 정당성을 증명해 보이는가 하면 역으로 그 이론을 예술적 가 치 평가의 문제를 설명하는 데 적용하기도 한다.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말하는 지각 구조라 는 것이 다수의 구성 요소들의 단순한 집합물로 환원될 수 없는 예술적 형식의 특성과 밀접 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점이 흔히 지적되고 있다. 루돌프 아른하임 같은 학자의 저작은 예술적 가치평가의 문제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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