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의식은 개인이 삶을 영위해가는 전체적인 경합구조로서, 이것은 개인의 전
체적 현실인식과 세계관을 구성하고 있다. 인간의식은 대체로 사회적 배경과 영향에 의
해 결정된다.
아리스토델레스(Aristoteles)는 인간의 살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관조하
는 삶', '제작하는 살', '실천하는 삶'이 그것이다. 우선 '관조하는 살'은 수학, 형이상학, 물
리학과 같이 순수한 실재(reality)들에 관해 연구한다든가 , 자연과 그 내부 요소들의 운동
에 관해 연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둘째, '제작하는 살'은 기술이나 공학처럼 이미 정
해진 모종의 이론이나 이치를 따라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삶이다. 셋째, '실천하는 삶'은
정치나 교육과 같이 인간을 위해서 좋은 것과 나쁜 것에 관해 숙고하고 이를 실현하는 활
동이다.
앞에 설명한 바와 같이 이러한 활동에 대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각각 '테오리아'(theor-
eia), '포이에시스'(Poiesis), '프락시스'(Praxis)라 하고, 이러한 활동과 관련되는 덕(virtue)
을 각각 '에피스데메'(episteme), '테크네'(techne), '프로네시스'(Ponesis)라고 하였다.
이 세 가지 활동과 벽은 각각 그 특징을 달리 한다. 우선 '에페스테메'는 보편적이고 필
연적인 것들에 관한 이해에 관련되는 덕이다. 이러한 이해는 분명한 이론적 체계를 갖고
있다. 이론적 체계는 실재(reality)와 얼마나 일치하는가에 따라 그것의 진리가가 평가된다.
이에 비하여 '테크네'는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어떤 일을 하는 방법에 관한 지식이다. 끝으
로, '프로네시스'는 음고 그른 행위 또는 살에 관해서 숙고하는 덕이다.
데카르트(Descartes)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확실성을 추구한 사람이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