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성과 이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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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과 이화원
자금성과 이화원

1. 자금성

1) 들어가며

황제만이 다녔다는 톈안먼의 가운데 문을 들어가면 양 옆으로 문물전시관과 보위대의 훈련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단문을 지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궁궐이 펼쳐진다. 자금성은 1407년에 건립되어 1420년에 완성되었다. 남북 약 1,000m, 동서 약 760m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둘레에 방어호를 파놓았다. 고궁에는 네 개의 출입구가 있다. 단문을 지나면 오문이 나온다. 오문은 황제의 명을 거슬린 죄수들을 처형하거나 황제가 조서를 발표하던 곳이었다. 오문에 있는 다섯 개의 아치형 문도 봉건계급의 신분제도를 반영하고 있다. 중앙의 통로는 황제의 전용 문으로 황제 외에는 혼례를 마치고 입궁하는 황후와 황제 앞에서 치르는 전시에서 장원으로 합격한 자만이 이 문으로 출궁할 수 있었다. 문무백관은 동문을, 황실의 종친은 서문을 이용하였다.

고궁 성내는 남과 북의 두 구역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남쪽은 황제가 정무를 보던 전외전, 북쪽은 황제의 사적인 생활을 위한 후내전으로 나뉘어져 있다. 외전의 태화전은 남북 33m, 동서 60m의 위풍당당한 건물로서 자금성의 정전(正殿)이며, 중요한 의식장으로 사용되었다. 태화전은 황제의 즉위식, 제전(祭典), 조서반포, 황태자의 탄생축하, 황제의 생일축하 등 국가행사를 거행하던 곳이다. 태화전은 이중처마에 높이가 35m, 면적이 2,377평방미터나 되는 중국 최대의 목조건축물이면서 최고통치자의 위엄과 권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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