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현재까지 여러 학자들에 의해서 수많은 조직이론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 어떤 이론과 시각도 조직의 본성과 활동을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조직이론가인 Scott는 다양한 조직이론은 크게 3가지의 체계적인 시각 또는 관점으로 수렴될 수 있다고 보았다. 첫째는 ‘합리체계시각’으로서 여기에는 과학적 관리이론, 관료제이론(조직목표의 구체성과 공식화를 강조하는 측면)이 포함된다. 둘째, ‘자연체계시각’으로서, 여기에는 인간관계이론, 제도적 접근(조직의 인간적인 측면과 비공식조직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이 포함된다. 셋째, 개방체계시각으로서, 여기에는 상황이론, Weick의 조직이론(조직구조와 내부적 활동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소를 환경으로 보아 환경과 조직과의 관계를 유난히 강조)이 포함된다.
기타 조직이론의 통합적 시각으로서는 Etzioni의 구조모델, Lawrence와 Lorsch의 상황적합이론, Thompson의 조직이론이 있는데 이러한 이론들은 이상과 같은 3가지 분류체계를 다소 통합하려는 노력을 보인다.
또한 Hasenfeld는 사회복지조직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휴먼서비스조직을 설명하는 유용한 이론을 2가지 축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조직이론이 환경에 대해서 개방적으로 접근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관점에 따라 폐쇄이론과 개방이론으로 나누었으며, 조직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수동성과 능동성의 정도가 어떠한가에 따라 주도적 조직이론, 수동적 조직이론으로 구분하였다.
오늘날 모든 조직은 개방체계로 보고 부단히 환경과 상호작용 속에서 성장하고 발달한다는 시각에 거의 모든 학자들이 동의하듯이 개방체계적 시각을 갖는 이론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조직인 경우 환경에 대한 의존성이 다른 조직보다 매우 크기 때문에 개방체계적 시각에 속하는 이론을 자세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