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노무현정권과 언론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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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노무현정권과 언론과의 관계
노무현 정권과 언론과의 관계

Ⅰ. 서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장 좋았던 것은 신문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신물나는 정치인들의 싸움을 안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맘이 편해질 줄 몰랐다. 나아가 신문이 배달되지 않았던 이 기간동안 언론의 영향 없이 내 스스로의 의견만으로 노무현 정권과 언론과의 관계에 대하여 분석해보고 평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추석 연휴가 내게 주었던 소중한 시간 이었다.
우리나라는 예나 지금이나 특정 언론기관이 정부에 대하여 갖는 태도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흔히 ‘띄우기’라고 불리는 정부에 대한 중립․긍정적 보도이며 또 다른 하나는 ‘죽이기’라고 불리는 정부 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그것이다. 그러나 최근 수립된 노무현 정권은 유난히 언론과의 관계에 있어 말이 많은 것 같다. 그것은 노무현 정권이 지니는 독특한 특성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그것은 비단 盧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의 일만은 아니다.

Ⅱ. 논쟁의 시발점

오히려 그 ‘전쟁’의 시발점은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무현과 조선일보의 적대적 관계의 역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계속 되었던 것이다. 1991년 10월 6일자 주간조선에서는 노무현이 당시 노사분규 과정에서 상당한 이권을 챙겼으며 요트를 취미로 즐기는 상당한 재산가 라는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 독재정권에 빌붓어 세를 확장해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조선일보로서는, 5공청문회를 통해 전두환을 백담사로 몰아낸 노무현이 곱게 보였을리 없기 때문이다. 이 기사에 대해 노무현은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해 승소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에도 노무현은 계속해서 수구언론에 대해서 적대적인 견해를 피력한다. 물론 조선일보를 포함한 수구언론들의 정치인 노무현에 대한 견제도 계속되었다.

Ⅲ.또 한번의 논쟁과 ‘언론과의 전쟁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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