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한류(寒流) 없는 한류(韓流)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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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류(寒流) 없는 한류(韓流)를 꿈꾸며
한류(寒流) 없는 한류(韓流)를 꿈꾸며

한류는 90년대 후반에 조용히 아지랑이처럼 일기 시작했다. 이 물결은 의 북경 공연이 매진되면서, 차인표의 팬클럽 [표동인심]의 대거방한을 타고, 호치민 시의 광고판을 장동건과 김남주의 대형 브로마이드로 도배하면서 그렇게 동아시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파이낸셜 타임지는 [한국, 亞 창작산업 중심지로]라는 서울 발 기사(2002. 02. 10)에서 수년간의 음악활동은 물론 외국어학습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시장을 겨냥하여 치밀하게 준비되어진 15세 약관 소녀 [보아]의 스토리를 다루면서 이제 한국이 아시아 미디어 창작산업을 휩쓸고 있다며 기염을 토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한류는 어느 순간 우리에게 달콤한 유혹처럼 다가왔고 이제는 음반, TV 드라마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및 공산품 전반의 소비재산업에도 그 영향을 미치며 중국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세계 10대 기업의 반열에 [삼성]을 당당히 올려놓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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