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오페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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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오페라 감상문입니다~~


감상문
사랑의 묘약(오페라)
내가 오페라를 선택한 이유는 서양음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왠지 아무 생각 없이 처음부터 연주회를 갔다면 잠만 잤을 거다.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옛날부터 한번 쯤은 보고 싶었고 내용이 있어 지루한 면을 없앨 수 있을 거 같아 선택을 하였는데 후회하지 않은 공연이었다.
2011년 5월 22일 일요일 오후7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사랑의 묘약을 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공연인지 하나도 모르지만 일단 마지막공연이여서 예매를 했다. 하지만 나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3층A석을 대학생석을 샀다. 낮선 환경이라 그런지 조금은 긴장되고 설렜다. 연극 뮤지컬은 자주 보았기 때문에 익숙한데 아직까지 클래식 공연문화에는 낯선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오페라를 처음 접해보는 입장에 무작정 가는 것 보다 어느 정도 알고 보면 더 나을 거라 생각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게타노 도니제티 작곡, 아디나 역(박미자), 네모리노 역(나승서, 조정기) , 벨코레 역(우주호, 김주택), 둘카마라 역(사무엘윤) , 잔네타 역(박혜상),국내 Creative Team 연출 이소영 ,오케스트라 지휘 김주현,주최 국립오페라단이 나온다 하였는데 좌석이 3층 구석자리라 누가 누군지를 자세히 보지 못했다.
공연 날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로비에 들어와 있었다. 하긴 그 커다란 오페라 공연장에 소수의 사람만이 간다는 자체가 잘못된 생각 같았다. 그리고 조금 놀라웠다. 우리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오페라를 사랑할 줄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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