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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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전쟁
페르시아전쟁 (Greco-Persian Wars BC 546경-448경)

그리스 도시국가들과 페르시아가 거의 100년에 걸쳐 치른 일련의 전쟁

싸움이 가장 치열했던 것은 BC 480~479년 페르시아가 2차례에 걸쳐 그리스 본토를 침공했을 때였다.
페르시아의 세력은 당시 절정에 이르러 있었지만, 그리스인들의 집단 방어는 겉보기에 불가능해 보이는 우열의 차이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페르시아 주변에 있는 그리스 도시 국가들을 해방시키는 데에도 성공했다.
그리스가 이 전쟁에서 승리한 덕분에 그리스 문화와 정치 체제는 페르시아 제국이 사라진 뒤에도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다.

BC 522년까지 약 30년 동안 페르시아 왕 키로스와 캄비세스는 영토를 확장해서 그 경계가 동쪽으로는 인더스 강 유역에 이르렀고, 서쪽으로는 에게 해에 이르렀다.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가 패한(BC 546경) 뒤, 페르시아인들은 아나톨리아 해안 주변의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차례로 정복했다.
BC 522년에 권좌에 오른 다리우스는 페르시아 제국을 통합하고 군사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BC 514년에 그는 유럽 침략을 준비했다.
그는 우선 스키타이를 공격해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지방까지 깊숙이 쳐들어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까지 오는 동안 그의 군대는 기진맥진해 더이상 싸울 힘이 없었고, 먼 길을 후퇴하는 동안 스키타이인들에게 시달림을 받았다. 그러자 다리우스는 유럽과 아시아의 접경 부근에 있는 트라키아 남부에 상설 기지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BC 500년에 아나톨리아 해안의 이오니아계 도시국가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페르시아는 BC 492년까지 반란을 진압했지만, 저항이 계속되는 바람에 다리우스는 그리스 본토 침략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또한 여러 도시국가들이 대등한 관계로 협력한 반란 방식은 나중에 그리스 본토 방어의 본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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