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가 토의해야할 주제인 직업윤리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현대사회에서는 그 나름대로의 직역(직업의 구역)과 직능(직업에 따른 고유한 기능)에 따라 직업윤리가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일상생활에 있어서 존재하는 실천 윤리는 자기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직업윤리로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들이 정치가의 윤리, 공무원의 윤리, 의사의 윤리, 교사의 윤리, 군인의 윤리, 근로자의 윤리 등을 말하는 것은 이러한 특수성을 띄고 있는 직업윤리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 직업윤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상황 윤리로서 종래의 이론적이고, 형식적이며, 획일적인 규범 윤리로서 설명할 수 없다. 기업가의 직업윤리는 성직자, 교육자, 군인의 직업윤리와는 다르다.
직업윤리는 성립시키고 있는 근본윤리는 어떤 특수한 직능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이것을 수행하지 않고는 누구든지 그 직능을 훌륭하게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러한 덕성이라고 간단히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자기의 능력에 따라 특수한 기능을 분담하고, 이 직능을 충분하게 발휘하고, 훌륭하게 수행하는 것이 바로 직업윤리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간단하게나마 직업윤리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다음으로는 사회변동과 직업윤리에 대해 좀더 알아본 후 바람직한 현대인의 직업관은 무엇인지 결론을 내보고자 한다.
사회적 변동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통사회, 근대자본주의 사회, 현대사회로 나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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