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이에 대답하는 이들의 십중팔구는 행복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60, 70년대에는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데 반해 오늘날에는 단순히 배불리 먹는 것보다, 더욱 맛있는 음식을 찾고, 더러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또는 특이한 맛을 경험하기 위해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다. 즉, 예전처럼 단순히 호구(糊口)를 위해서 음식을 먹는 시대는 지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과거의 행복과 현대의 행복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현대에 있어서 삶의 질은 과거처럼 ‘내가 얼마나 풍요롭게 사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만족하고 사는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풍요로운 것이 무조건 행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행복을 만약 돈의 많고 적음에서 찾으려고 한다면,―인간은 항상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욕구(欲求)하므로―항상 불행할 것이다. 다시 말해 ‘내가 얼마만큼의 행복을 느끼고 사는가’라는 자문을 했을 때, ‘나는 내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사는가’에 대한 답이 주어졌을 때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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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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