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유도형 리더쉽 / 거래형 리더쉽
변화유도형 리더십
리더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A.D. 1300년부터이지만 리더십이란 말이 일반적인 용어로 자주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약 200년전에 불과하다(Stogdill, 1974). 지금까지 나온 리더십 이론이나 문헌들을 살펴보면 그 정의 내용이 상황에 따라, 그리고 구사하는 주체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이루어져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사실 현재까지도 정확하게 재정의된 것은없다. 이에대해 미국의 리더십 학자 스톡딜(1974)은 리더십 정의의 수는 리더십을 연구한 사람의 수만큼 된다고 주장하면서, 리더십을 하나로 종합하여 정의한다는 것은 복잡하기 이를데 없는 세상의 현상들을 한가지로 설명하려는 것과 같다고 했다.
지금까지 리더십 이론은 리더가 가진 개인적 특질에 따라 그 유효성이 결정된다는 특성이론에서부터 리더의 효과적 행위나 활동규명에 초점을 둔 행위이론, 그리고 과업의 성격, 리더의 권한과 재량, 외적환경 등에 따라 어떤 리더십이 가장 적합한가를 다루는 상황이론 등으로 발전해 왔으나 이것들은 대부분 뛰어난 리더의 특수한 자질, 상황별 적응 리더십 형태, 혹은 기업경영상의 신화적인 리더십 사례 등을 중심으로 리더십에 대한 결정론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과거 리더십 연구들의 결정론적 시각에 문제를 제기하고, 최근 미국를 중심으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변화유도형 리더십의 개념과 이것을 한국기업의 리더들에게 적용하는데 따르는 몇가지 시사점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