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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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외국의 현대문학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인형의 집’이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여성 해방 운동의 바이블’이라는 말이 어쩌면 이 희곡에 더욱 끌리게 된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우선 작가 입센에 대해 알아보자.
입센은 1928년 3월20일 노르웨이 남부 항구도시 센에서 출생했다. 입센의 초기 가정형편은 좋았으나 그가 7세 되던 1835년 집안의 몰락으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입센은 많은 작품을 썼는데 전기의 낭만주의적 경향으로부터 중기의 사실주의적 경향으로 나가 사회극이라 불리는 「인형의 집」,「유령」, 「민중의 적」등을 발표했다.
내가 읽은 희곡 「인형의 집」은 모두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내 노라를 마치 인형을 대하듯 하는 남편 헬메르. 헬메르는 변호사이며 앞으로 은행장이 될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노라는 남편과 아이들(엠미, 보브, 이바르)을 위해 가정을 꾸미고, 화목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지만, 낭비벽이 심하다. 오랜만에 찾아온 노라의 친구 린덴, 린덴의 부탁으로 노라는 헬메르에게 직장을 부탁하고 이에 헬메르는 쾌히 승낙을 한다. 크리스마스 준비에 열중인 노라. 하지만 이런 행복도 잠시뿐. 과거 어마어마한 돈을 빌려주었던 크로그시타트가 나타난다. 그는 헬메르와 같은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그 동안 수 차례의 부정을 저질러 왔고, 그 때문에 이번에 헬메르로부터 파면통지를 받게된 사람이다. 하지만 크로그시타트는 과거 노라가 위조한 차용증서를 들고와서 자신의 복직을 요구하며 노라를 협박한다. 남편을 위해 그 돈을 빌렸다고 생각하는 노라는 그 사실이 남편 헬메르에게 알려질까봐 안절부절하며 지낸다. 노라는 자신의 이런 상황을 친구인 린덴에게 털어놓는다. 처음 린덴은 노라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이 랑크박사로 생각했지만 그것이 크로그시타트라는 것을 알고는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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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