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
性情論은 四象醫學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性情論을 역사적으로 고찰하여 성정이란 과연 무엇인지 이해를 하고 나아가 四象醫學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
2. 性情論
우선 心, 性, 情의 개념부터 알아보자.
心 : 마음 씀씀이가 어떠어떠하다 할 때의 그 마음
性 :마음이 외부 현상과 접촉하지 않은 상태
情 :마음이 외부 현상에 접해 어떤 움직임이 일어난 상태
3. 중국에서의 心, 性, 情論
조선 유학에서의 性情論은 거의가 孟子와 中庸의 구절을 따르고 있다. 孟子의 性善說 혹 인간은 善을 할 수 있다는 논리와 中庸에 나오는 天命之謂性과 그리고 주자가 말한 [ 未發은 性, 已發은 情이라는 구절이다.
맹자가 말한 정(情)이란 선(善)을 하는 것이다. 라는 정언적 명령도 已發된 마음인 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런 글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已發이니, 未發이니, 性이니, 情이니 하는 구별이 번잡하기만 할 것이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유학자들은 이 문제를 놓고 꽤나 오랫동안 논쟁을 벌였었다.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인체에서의 四象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性情論의 이해는 중요하다. (물론 체질분류와 건강이나 의학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性情論은 몰라도 된다. 그러한 사람은 그에 관련된 필요한 책을 사서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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