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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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 트라시마코스의 대화내용 및 방법에 대한 소개와 논평

소크라테스와 트라시마코스와의 대화
소크라테스와 트라시마코스의 대화는 트라시마코스가 소크라테스에게 정의에 대한 단정적이고 확실한 대답을 강경하게 요구하면서 시작된다.
트라시마코스는 소크라테스의 물음을 위주로 한 대화법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정의란 곧 강한 쪽의 이익 밖에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트라시마코스는 그 근거로 참주제든 민주제든 혹은 귀족제든 나라마다 다스리는 힘은 정부에 있으며 이러한 ‘강한’정부에 이익이 되는 일이 의로운 일이라는 예를 든다.
이러한 트라시마코스의 주장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강자의 이익’이라는 전제를 문제 삼는다.
먼저 소크라테스는 지배자에게 복종하는 것이 의로운 일이라는 동의를 얻은 다음 지배자가 실수로 지배자 자신에게 해가 되는 명령을 내린 경우 피지배자로서는 강자에게 이익이 되는 일과 의로운 일 사이에서 진퇴양난의 상태에 빠질 수 있음을 주장한다. 그러나 트라시마코스는 자신이 정의한 강자란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때의 강자임을 분명히 한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까다로운 의미의 ‘강자’를 의사, 선장 등에 적용시켜 의사는 환자를 고치는 사람, 선장은 선원의 지배자로 정의한다. 그리고 의술은 신체를 위해서 이로운 것을 구하는 등 기술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이런 전제를 바탕으로 소크라테스는 어떤 지식이든 명령하고 탐구하는 것은 강자의 이익이 아니라 약자의 이익임을 주장한다. 결국 트라시마코스의 정의에 대한 정의가 뒤집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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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