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의 일반적 특성
일본은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면적은 37만 7,835km2이고 1999년 현재 1억2천6백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다. 1998년 기준으로 1인당 GDP는 29,925달러이고, 1인당 GNP는 35,350달러이다. 정치체제는 내각책임제의 입헌군주제이고 주요 종교는 신도(Shintorism), 불교, 기독교 등이 있다. HDI 지수는 0.924로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다(1998).
일본의 인구수는 2000년 기준으로 1억 26,714천명이고 이중 여성비율이 51%이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15세 미만 15.1%, 15-64세 68.4%, 65세 이상 16.5%으로 나타났다(2000). 평균수명은 남성이 76.9세이고 여성이 82.9세이다. 일본의 혼인율은 1997년을 기준으로 6.2%이며 이혼률은 1.8%으로 나타났는데, 이혼율의 경우 1995년에 1.6%보다 늘어났다. 출산율을 보면 1980년에는 여성의 평균 출산아수가 1.75명이었는데, 1990-1995년 동안 1.50명으로 1996년에는 1.43명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출산율 저하는 남녀결혼연령의 상승과 함께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복지제도가 불충분한 것으로 인한 취업여성의 출산 기피 경향, 남성의 육아와 가사노동에서의 분담률이 낮은 점 등의 영향이기도 하다(주일대사관 일본소개 자료, 2000). 일본의 가족형태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데, 1인 가구는 1980년 18.1%에서 1995년 22.6%로 증가했고, 부부만으로 이루어진 가구는 1980년 13.1%에서 1995년 18.4%로 증가했다. 한부모와 미혼자녀로 이루어진 가구 역시 1980년 4.2%에서 1995년 5.2%로 증가했다. 그러나 삼세대가구는 1980년 16.2%에서 1995년 2.5%로 급속히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