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방자치가 지속된다면 - 지금도 지역 내에서 사회복지 실무자들의 복지 분야의 이슈 주도와 주도적 활동이 되고 있지만 - 사회복지 실무자들의 위상을 어떻게 세워나갈 것인지가 쟁점이 될 것이며, 사회복지 실무자들을 전문가로 볼 것인지 아니면 노동자로 볼 것 인지의 문제도 이와 맞물려 이슈가 될 것이며 지금도 많은 논쟁거리가 될 수 있겠다.
1. 사회복지 노동자
노동자로 간주하는 시각은 사회복지를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인 필연적인 산물로 보는데 자본주의의 물질적 부의 증대에 따른 사회문제의 급속한 증가는 더 이상의 시혜의 차원이 아닌 문제해결의 제도화로 귀결되었으며 이와 함께 자본주의의 분배에 관한 불평등의 보완차원으로 생각한다고 볼 수 있겠다.
위와 같은 시각에서 볼 경우 사회복지운동은 강력한 사회복지적 요구 투쟁이나 노동조합과 같은 조직적 체계를 통하여 관철해나가기도 하며 투쟁을 통한 의식의 성장을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복지 실무자의 경우도 자본주의 사회내의 끊임없는 자본가와의 대립에 있어서 대등한 협상을 유지하며 권익을 수호하려면 노동조합의 형태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사회복지 실무자들도 노동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노동조합은 자신들의 노동조건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대상자나 전체의 노동대중의 권리의 수호를 위해서도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 노동조합의 투쟁영역은 3가지로 나뉘어진다.
① 전체 노동과 연대하는 영역이 있다.
과거 노동운동은 구체적인 생활상이 담겨있는 사회복지투쟁에는 무관심과 소극적 태도를 보였으나 최근 이에서 벗어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증가와 발맞춰 사회복지 노동자들의 전문적 성격을 이에 가미하여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만드는데 필요하다고 하겠다.
② 사회복지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싸우는 영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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