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동모금회란 사회복지기관들의 현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타깝게도 자원의 부족으로 기관 및 사업에 대한 홍보나 사업확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이러한 안타까움을 줄이기 위하여 전문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그 과정에서 각 사회복지사업을 전국민에게 알려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은 필요한 서비스에 연결시켜드리고, 자원이 부족한 기관에 모금액을 전달하기 위하여 생겨났다.
1. 공동모금회의 도입 배경
공동모금이란 인류 역사의 발전과정에서 시대적인 필요성에 의해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세계 최초의 모금 캠페인이 1873년 영국의 리버풀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러한 기금모금 캠페인이 자리를 잡은 것은 미국이다.
공동모금회의 용어에 대해 간단히 보면 초창기 미국에서는 커뮤니티 체스트(Community Chest)라는 용어를 1950년대에는 유나이티드 펀드(United fund)라는 용어로 사용하다가 오늘날에는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미국식의 사용으로 <커뮤니티 체스트>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영어 표현을 <커뮤니티 체스트>라고 쓰고 있다. 이렇듯 공동모금이란 사회복지사업의 지원에 필요한 자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전국 또는 지역을 단위로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제도권 내에서 기부금품을 널리 모집하는 것을 말한다.
2. 공동모금회의 필요성
첫째, 공동모금을 통하여 산발적인 자선모금활동을 줄이고 법이 보장하는 제도적인 틀 안에서 민간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둘째, 공동모금은 지역사회 내에 공동체 의식과 함께 나누는 삶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내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