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활동에는 의사결정의 과정이 있고 그것은 목적의 결정과 수단의 결정 두 가지로부터 이루어진다.
어떤 활동이든 행동하기에 앞서 결정이라는 선택의 과정이 있다. 이 행위를 이끄는 선택의 과정 이 바로 의사 결정의 과정이다. 종래의 경영관리론에서는 의사 결정은 조직 전체의 정책 결정에만 관계하는 것으로서 통상적인 활동에서의 의사 결정은 무시되어 왔다.
그러나 미국의 사이몬(Herbert A. Simon)은 의사결정의 과정은 조직 전체의 목적이 정해졌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정하는 일은 행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관리 조직 전체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관리적 모델
사이몬은 경영자가 완전하게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고 했다. 대신 그는 경영자가 실제로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를 설명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 관리적 모델은 두 가지 의사결정 기준에 의해 뒷받침되는데, 그 두 가지는 바로 제한된 합리성과 만족화 기준이다.
제한된 합리성이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경영자의 능력이 시간과 돈, 또는 기억력 등의 한계 때문에 방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인식능력에서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경영자가 항상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만족화 기준에 따라 의사결정을 한다.
경영자가 어느 정도 받아들일 만하다고 판단되는 대안을 발견하면 그보다 나은 대안을 찾는 일을 그만두는 경우, 만족화 기준을 사용하는 것이다. 만족화 기준을 사용하는 경영자는 광범위하게 대안을 찾는 대신 비록 최적의 대안은 아니더라도 문제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첫 번째 대안을 선택한다.
의사결정의 두 요소
의사결정 과정에는 목적 결정과 수단 결정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사이먼은 목적의 결정을 가치적 요소, 수단의 결정을 사실적 요소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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