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 구성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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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회 구성원리
북한의 사회 구성원리

북한 사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사회 구성을 상징물의 하나가 ‘조선로동당’기이다. 당기의 상징물은 당의 주요 세력이 노동자와 농민, 사무인테리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북녘은 자신의 사회의 성격을 ‘2대 친선계급과 1개의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는 북녘 사회가 아직 모든 사회구성원이 노동자로 된 완전한 공산주의 사회가 아니라, 여러 계급이나 계층이 존재하는 복잡하고 과도적이며 모순적인 요구와 욕망하는 사회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북녘에서는 자신의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순은 사회주의 본래의 것으로 보기보다는 낡은 사회의 잔재들이 남아 있거나 침투해 오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북녘은 사회를 구성하고 작동하는 원리로서 첫째 집단주의, 둘째 사회정치적 생명체에 기반한 사회주의 대가정론, 셋째 사회주의적 생활양식론, 넷째 자력갱생의 원칙, 다섯째 대중운동 등을 제시하여 왔다. 이들의 내용에 대해 우선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1. 집단주의 사회
북녘 사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에서 찾을 수 있다. 2002년 4월말부터 6월말까지 10만여명의 북녘 주민이 출연하는 ‘아리랑’공연은 집단주의 예술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집단주의는 공동체주의로도 표현되며, 완전한 집단주의 사회가 비로소 이론적인 공산주의 사회가 된다. 그 사회에 이르면 모든 구성원들은 ‘필요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을 수 있다. 이러한 생산력 기준에서 보면 북녘은 아직 공산주의에 못미치는 과도기 사회이다. 북녘은 그러한 사회에 도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회 정책을 펴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집단주의적인 정책이다.
집단주의를 두 측면에서 볼 수 있다. 북녘의 설명에 기초하여 보면, 과도기적 모순을 갖고 있는 사회에서도 혁명적 동지애, 협동과 단결에 토대하는 ‘사랑과 믿음의 관계’, 즉 집단주의적 관계를 맺음으로서 사회주의단계의 모순을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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