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의 커뮤니케이션 체계★
-사람들은 흔히 앞으로 생존할 우리 삶의 형태나, 앞으로 생존하게 될 우리 인간의 삶의 모습을 전망하는데, 이러한 전망이 가능한 것은 미래는 현재의 연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의 보편적 삶에 대한 이해와 현실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분석은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인간의 보편적인 삶을 이해하기 위한 시각은 다양한데, 인간들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환경에 대하여 주관적으로 파악하고, 주관적인 체험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에 주목하자면, 이러한 의미에서 인간 사회는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이 재생산되는 체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조직되고, 어떠한 미디어에 의해 의미가 전달되는가는 한 사회의 특징적인 모습을 나타내게 되는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도 커뮤니케이션 체계와 그것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 요소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1)미래에 대한 기존의 전망들
❊피터 드러커의 「단절의 시대」
-첫째,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새로운 산업과 기업들을 파생시킬 것이다.
-둘째, 세계경제로의 변화, 즉 국제무역에 의해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변모해 가는 것이다.
-셋째, 오늘날 사회경제적 생활을 형성하는 정치적 환경은 빠른 속도로 다원화의 양상을 보 인다.
-넷째, 마지막으로 중요한 변화의 영역은 지식의 영역이다.
<비판>
피터 드러커는 현실에 대한 예리한 감각으로 현상에 대한 파악능력은 탁월하였으나, 그 논리적인 설득을 하지 않고 있다. 즉, 구체적으로 어떠한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 의해 새로운 산업이 발생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없고, 왜 세계경제에로 변화하는지, 어떻게 정치적인 다원화를 해 가는지, 왜 지식이 중요한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거의 빠뜨리고 현상의 기술에만 골몰하였다. 따라서 그의 판단은 거의 주술적인 예언의 수준에 머물거나, 직관적인 통찰에 의한 단편적인 서술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