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미래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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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미래설계
나의 미래에 대한 설계(5년, 10년, 20년)

내 나이 스물여덟, 사회적으론 충분히 제 앞가림 할 수 있어야 하지만, 정작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솔직히 이런 물음에 대해 시원하게 답할 자신이 없다. 무엇하나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하고 남들이 하니까 쫓아가는 그런 피동적인 삶을 살아 왔던 것 같다. 더욱 문제인 것은 지금까지도 그런 사고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석 달 전부터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다. 이제 곧 졸업이고 지금 당장 어떤 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안한 마음에 시작한 공부였다. 일단 목표가 설정되어 한결 마음의 여유는 가지게 되었지만 그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이 못 미치게 되고 더욱 중요한 실천적 의지가 결여되게 되었다.
나는 무엇이 문제인지, 목표도 생기고 이제 열심히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내가 좋아서 걷고 있는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때문에 능률이 오를 리 없고 즐겁지 못한 것이었다. 역시 수동적인 내 모습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궤도를 수정할 마음은 없다. 비록 처음 선택이 좋지 않았다 해서 그 중간 과정과 결과까지 나쁘리라곤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위에 같은 공부를 하는 여러 친구들을 본다. 하나같이 목표는 공무원이다. 물론 진정한 공복의식을 갖고 지원한 사람도 있겠지만 나를 포함해서 대다수 사람들이 공무원의 직업안정성, 흔히 철밥통이라고들 하는데, 뭐라 하든 그런 이점 때문에 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앞으로 5년, 10년 후의 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가 중요하다. 그 미래를 결정할 모든 핵심이 지금에 있기 때문이다.
간절한 마음, 실천적 의지……. 이것이 지금의 나에게 무엇보다도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치열하게 살아야겠다. 공무원이 목표가 될 수는 없지만 나의 자아실현을 하기위한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지금을 충실히 살아간다면 미래는 희망적일 것이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과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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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