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의식의 부재와 교회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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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의식의 부재와 교회의 과제

새 시대의 현실과 새로운 과제

윤리의식의 부재와
교회의 과제

‘기독교 사상’ 93년도 1월호
‘김중기’씨의 글을 읽고...

■ 글에 들어가기 전에 ...

필자는 이 글에서 한국 사회의 윤리적 문제와 교회가 기인해서 일어난 대표적 당면 과제를 검토해 보고 이런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이천년대를 향한 새로운 가치 정립과 윤리 의식 속에서 시사하며 구체적인 사례와 명제를 제시하고 있다. 본인은 ‘기독교 사상’ 93년도 1월호에 실린 ‘윤리의식의 부재와 교회의 과제’라는 제목의 김중기씨 - 연세대 신과대학장․기독교 윤리 - 의 글을 먼저 요약․정리하고 후에 느낀 점을 서술하겠다.

■ 글의 요약․정리 ...

　 윤리적 판단력 상실과
가치 기준의 혼란

이 글의 제목에서 “윤리 의식의 부재”라는 것은 도덕성이나 양심의 여부를 일컫는 뜻으로 쓴 것이 아니고 윤리적 판단력의 상실과 그 향방 및 가치 기준의 혼란을 의미한다는 것을 먼저 밝혀 둔다.

　 쾌락 위주와 황금
만능적 사고가 문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도덕적으로 가장 크게 지탄을 받고 있는 문제들이 무엇인가부터 검토하고, 이에 따르는 교회의 반응과 동시에 교회 자체의 문제점들을 분석하기로 한다.
유난히 한국 사회에서는 ‘부도덕’ 혹은 ‘불륜’이라는 용어를 쓰면 무엇보다 먼저 성적 타락을 연상한다. 신문지상에 간통 기사가 실리거나 TV에서 성 표현의 장면이 나오면 으례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이런 꼴을 보면 정서 교육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평을 한다. 이런 현상들을 보는 일반 사람들은 “어떡하다가 우리나라의 성 도덕이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해 마지 않으며, 또 교인들은 금방 ‘말세’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다. 이러한 반응들을 두고 나무랄 수는 없다. 아니, 오히려 타당한 언급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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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