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주부를 중심으로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서점에는 수많은 경제 관련 책이 나와 있지만 자취생활 10년째를 보내면서 밥하고 빨래하는 주부와 비슷한 생활을 해왔기에 저절로 손이 뻗어져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아직은 한 가정의 안살림을 책임지고 집안의 경제사정을 조절하는 몫을 대부분 주부가 맡고 있다는 점을 생각 했을 때 현명한 주부라면 한번쯤 읽어보아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아직까지도 한 가정의 재정을 전담하는 주부들이지만 경제에 관한 관심 및 지식습득량은 매우 빈약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 한 가지 책의 서술이 주부가 읽기에는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 책은 국내외 금융, 재정, 증권, 기업뉴스등 경제관련 소식 제공하는 일상속의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방법 및 지혜를 적었는데 책제목과 소제목들이 이 책내용의 모든 것을 알려줄 만큼 잘 지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부가 가장 쉽게 경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매일 보는 신문”이라 여러차례 강조하는 점에서 수업시간에 신문을 강조 하시는 교수님의 말과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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