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중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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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중국경제
<서평>
니하오 중국 경제
중앙일보 특별 취재팀 지음

아직도 “경제”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단번에 대답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문화적,지정학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고 13억 인구의 수요를 가지고 있는 특히, 환대 산업을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 그 수요는 정말 매력적인 요소인 것 같아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도대체 중국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를 질문하고 현지에서 취재하며 이 답을 찾아가는 형식을 보여준다.
인구가 워낙 많고 대학에서 워낙 응용분야를 익혀서 산업연수가 없이도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 “중국인=저임 노동력”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 어느 나라든 상위 엘리트 계층은 분명히 존재하고, 상위 몇 %이지만 분모 자체가 워낙 크니 그 몇 %가 웬만한 나라의 인구와 맞먹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베이징의 중관춘(하이테크 파크 지역)과 상하이의 장장 하이테크파크엔 풍부한 연구 인력에 끌려 세계적인 연구 개발 센터들이 들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MS의 R&D센터가 중관춘에 설립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성공한 화교들의 힘도 무시 할 수 없다. 중국 대륙 밖의 화교는 약 5600만 명으로 남한 인구 보다 훨씬 많은 숫자이고, 아시아 1000대 기업 중 500여개 이상이 화교 기업이다. 이들의 총자산 규모는 5000억 달러 이상이다. (2001년 기준)
이들은 중국 개방의 초기부터 중국에 과감한 투자를 감행 2000년까지 중국의 외자기업 중 60% 이상이 화교 자본이었다. 아울러 이들은 고향에 고기를 던져주는데 그치지 않고, 낚시법을 가르쳐준 것 같다. 투자를 하면서 체육관, 병원 등의 공공시설을 지어주는데 그치지 않고 중국인들에게 “자본주의”의 참맛을 가르쳐줌으로써 중국 경제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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