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韓 分斷에 관한 경제사적 접근
- 8‧15 直後 南北韓 경제관계의 단절과정을 중심으로 - 1)1) 이 발표문은 박사학위논문의 일부를 수정 보완한 것임을 밝혀 둡니다.
김 보 영
1. 머리말
2. 일제말기 남북한 지역의 분업구조
3. 8‧15 직후 남북한 경제교류
4. 남북한 경제관계의 단절과 경제구조의 재편성
5. 맺음말
1. 머리말
이 글은 8‧15 직후 형성되었던 남북한 경제관계의 전개과정을 세밀히 재검토하는데 그 첫째 목적이 있다. 왜냐하면 분단 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도 남북분단과정 자체에 대한 경제적 관점에서의 구체적인 실증분석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8‧15 직후 시기는 주로 정치사적 시각에서 많이 다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경제사적 시각에서 다루었더라도 분석의 대상에서 북한을 제외한 ‘미군정기 3년 남한경제사’에 국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성과들의 도움을 얻으면서도 연구대상 영역을 ‘8‧15를 전후한 1940년대’와 ‘남북한지역’ 모두를 연구대상 범위에 넣음으로써 남북한 분단의 경제사적 의미를 재검토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논문에서 주로 다루게될 남북한 경제관계의 재편과정은 넓게는 1940년대 동북아시아 경제권의 재편과정의 일환이라고 한다면, 이번 연구는 오늘날 재현되고 있는 남북한 통일 전망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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