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론
우리는 교과서에서 시장경제의 구조와 그 기능을 배우면서 그 우수성과 효율성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그러나 현실 상황에서의 시장경제의 실패와 그 적용에 있어서의 이론과의 괴리등으로 인하여 경제공황 이후 정부 주도하의 케인즈식 경제 정책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60년대부터 정부주도하의 경제개발정책에 착수한 이래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여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은 혜택을 받았고 경제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믿음 또한 두터운 터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주도하의 경제 풀어나가기는 근래의 한보사태와 시장개방 압력하에서 흔들리는 우리 경제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수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으며 이제는 국적없는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이러한 경제구조의 전환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이 단지 외국의 개방압력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서 자유시장경제 체제로의 진입보다는 정부의 보호 아래 계획된 경제정책 하에서의 경제체제를 고수해야 한다고 소리높여 말하고 있으며 요즈음의 추세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한국 경제정책의 효율성에 대해 논해봄으로써 과연 시장경제체제에 역행하는 이러한 정부의 계획경제제도가 최선의 선택인가에 대하여 생각해보기로 한다.
2.본론
2-1.경제개발정책의 효과
경제개발정책이 시작된 이후 한국경제는 GNP, 1인당 GNP, 투자율 등에서 놀라운 향상을 보였다. 이때 국민 저축율의 향상과 소비율의 감소는 경제발전을 위한 한국민의 희생이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제의 발전은 소비수준의 향상과 소비구조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밖에 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과 국민 복지수준의 향상 등 경제적 측면에서 복지,후생이 증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