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마지막 테우리의 문학교육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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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지막 테우리의 문학교육적 의미
소설 마지막 테우리의 문학교육적 의미

Ⅰ. 학습목표
1) 소설에 나오는 단어들의 정확한 뜻을 조사해보자.
2) 노인의 삶과 그가 겪었던 사건에서 느낀점을 말해보자.
3) 4.3사태가 다른 소설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조사해보자.
Ⅱ. 소설 분석
「마지막 테우리」는 제주도의 오름 분화구에 위치한 마을공동 목장의 테우리의 이야기를 쓴 소설이다. ‘테우리’라는 단어는 제주도 말로 ‘목동, 목자’를 뜻한다. 마을의 공동 목장에서 소를 돌보는 목동인 고순만 노인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주 내용이다.
1. 향토적인 단어의 사용
이 소설에서 우리는 내용뿐만이 아니라 단어의 사용도 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제목에서 사용된 ‘테우리’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목동, 목자’의 제주도 사투리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일망무제’, ‘자울자울’, ‘볕뉘’등의 단어에서 향토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을 효과적으로 분석, 감상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향토적인 단어들의 뜻을 사전에 조사해봐야 할 것이다.
2. 노인의 일생
일흔 여덟 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순만 노인은 소들을 돌보고 있었다. 밥술을 들다 말고 깜빡 졸 정도로 쇠약해진 몸. 벼락 맞은 때가 서른다섯인지, 마흔 살이 넘은 때인지 기억도 못하는, 사진 찍으러 오는 총각이 볼 때 노인은 늦가을의 초원 그 자체였다. 하지만 노인은 초원에 머물러 있었다. 아들이 목장일 그만두고 집에서 쉬라고 졸랐지만, 노인은 목장에서 떠나지 않았다. 요새 들어 노인은 초원을 야금야금 잠식해 들어오는 포클레인 소리를 들으면서 자신의 몸속에서 차츰 좀먹어 들어오는 죽음의 진행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노인은 자기 자신이 오래 살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사태 때 이미 죽었을 목숨이었다면서 스스로 위안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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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