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뉴턴의 법칙으로부터 현대 물리학의 결정체의 일부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이르기까지의 자연현상에 대한 물리학적 설명 또는 이론의 변천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물리학의 발달과정이나 이론 또는 양자이론 등에 대하여 물리학을 전공하지 아니한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된 책들은 많이 있으며, 이 책도 다른 책들과 같이 어려운 수식어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물리학에 대한 이론이나 자연현상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 팡리지 교수는 고대로부터 뉴턴 시대를 거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이르기까지 기초적인 수학적 접근방법으로 물리학의 기본개념들을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천체물에 대한 많은 관측결과를 보기로 인용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쉽고 명확하게 물리학의 기본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모두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고대 물리학에서 현대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자연현상에 대한 인간의 사고의 변천과정 및 물리학의 발달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주로 시간과 공간 및 빛에 대한 기본 개념에 대하여 기술하였고, 4장부터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하여 고전 물리학과 비교하고 천체의 운동에 대한 흥미로운 관측결과를 인용하여 설명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보다 쉽게 현대 물리학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9장부터 10장까지는 공상과학에서나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블랙홀이나 중력장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독자는 한층 더 이 책에 매료될 수 있을 것이다. 12장에서는 상대성 이론 이후의 물리학, 즉 아인슈타인이 완성시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통임장 이론을 다루고 있으며, 앞으로의 물리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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